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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속삭이는 정원 : Whispering Garden - 갤러리 진선

속삭이는 정원 : Whispering Garden
속삭이는 정원 : Whispering Garden
전시: 속삭이는 정원 : Whispering Garden
작가: 임현경 (LIM Hyun Kyung)
기간: 2014.12.10 (수) ~ 2014.12.20 (토)
장소: 갤러리진선

전통적인 동양화기법을 통해 일상적 정원 풍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임현경의 작품전 “속삭이는 정원 whispering garden’이 2014년 12월 10일부터 갤러리 진선에서 열린다.

임현경 작가는 나무, 돌, 물이 어우러진 정원을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형상화하면서 생명의 의미와 생명을 주관하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그것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며 자신과의 대화이며 ‘속삭이는 정원’이 되는 것이다.

‘속삭이는 정원’ 전시에서는 견, 한지, 먹과 분채 등을 그대로 사용한 전통회화 양식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섬세하고 내밀한 작가의 심리가 투영된 임현경의 정원시리즈 그림은 동양의 산수화의 맥락에서 시작하고 확장하면서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담고 있는 이른바 현대동양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현경의 정원 그림은 도시의 일상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공원과 거리의 나무들에 대한 특별한 인상을 형상화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되는 순환적인 계절변화 안에 존재하는 나무들에 주목하고 이 순환의 섭리를 주관하는 조물주에 대한 작가의 체험을 구체화한다. 동양의 순환론 세계관과 생명에 대한 절대 긍정이 작품 속에 담겨있는 것이다.

또 어린 나무 주변의 버팀목과 겨울 볏짚 등의 보호장치가 등장하는 작품 구조를 통해 작가는 연약한 나무로 상징되는 생명체를 보호해 주고 돌봐주는 조물주와의 교감을 그리고 있다.

임현경의 그림은 우리 삶에 친숙하게 자리 잡은 정원이라는 일상을 소재로 생명과 자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할 뿐만 아니라 전통의 현대화라는 소명도 탁월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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