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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오상택 개인展 : Oh Sang Taek (Solo Exhibition) - 갤러리 진선

오상택 개인展 : Oh Sang Taek (Solo Exhibition)
오상택 개인展 : Oh Sang Taek (Solo Exhibition)
전시: 오상택 개인展 : Oh Sang Taek (Solo Exhibition)
작가: 오상택 (Oh Sang Taek)
기간: 2010.11.17 (수) ~ 2010.11.28 (일)
장소: 갤러리진선

SportsⅡ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열기가 한창입니다. 남자 수영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여자 공기권총2관왕을 달성한 김윤미 등 우리 나라 태극 전사들의 승전보가 연이어 들려와 갑자스러운 추위에 움츠려들었던 우리들의 가슴에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스포츠를 통해 현대인의 인간 소외와 삶에 대한 애착,이중적인 인간 삶 본연의 모순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는 오상택의 개인展이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진선(02-723-3340)에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립니다. 스포츠의 생동적인 순간을 담은 이번 전시와 함께 아시안 게임의 열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상택의Sports시리즈는 인간사 삶의 모습들이 단편적으로 극대화되어 보여질 수 있는 인간 삶의 축소판이다. 땀을 흘려야만 얻을 수 있음이 담보 되고, 흘린다 한들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땀과 피를 요구하고, 게임은 시작되고 그 게임은 승부를 낳고, 드라마를 만들고, 감동과 희열과 애잔함과 여운을 남기고, 게임은 또 다시 새로 시작되고……  아마도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가 처해져 있는 우리의 삶의 모습과도 너무나도 흡사한 감흥을 준다. 어쩌면 작가는 그 안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나의 아버지, 친구, 그리고 뛰어갈 나의 아기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들을 충실히 기록하려 하는 것이다.
 
 오상택의 작업에는 서로 다른 시점에서 관측된 두 개의 공간이 존재한다. 전경에는 외로운 자신의 싸움을 수행하는 선수의 모습이, 후경에는 이 광경을 관람하는 듯 혹은 그냥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구경꾼들 혹은 관중석의 모습이다. 전경의 선수들은 그 개인이 처해 있는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의 상징으로, 후경의 사람들은 본인들에게도 그 삶의 치열한 순간이 있겠지만 지금은 객관적 시선을 한 타자로서 존재하며, 그 대비적인 모습에서 더욱 치열함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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